일본 매체: 모리야스 이치, 사우디 아시안컵까지 6개월 연장, 내일 공식 승인 예정
일본 축구 협회는 한국 시간 7월 23일 이사회를 열어 모리야스 가즈히코 감독의 계약을 2027년 사우디 아시안컵까지 6개월 연장하는 안건을 승인할 예정이다.

《니칸 스포츠》에 따르면, 일본 축구 협회는 내일 (23일) 정기 이사회에서 미국·멕시코 월드컵을 이끌었던 모리야스 가즈히코 (57세) 감독의 재계약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의결권을 가진 이사 중 과반수가 찬성 표를 던져 승인이 예상된다. 이미 모리야스 감독의 구두 동의를 얻은 2027년 1~2월 사우디 아시안컵까지 6개월간 특별 연장이 공식적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협회장 미야모토 쓰네카타 (49세)는 모리야스 감독에게 월드컵 성적과 상관없이 재계약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내년 3월 국제경기 일정에서 일본 대표팀은 새로운 감독을 맞이하게 된다. 《니칸 스포츠》는 모리야스 감독이 물러난 후,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목표로 하는 U-21 일본 대표팀 감독 오오이와 타케시 (54세)가 대표팀 감독으로 승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축구 협회는 23일 승인을 받아 후임자와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하려 하지만, 현재 상황은 여전히 변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야모토 회장은 지난 8일 인터뷰에서 진행 상황을 언급하며 "조정해야 할 사항이 많아 순조롭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일부 코칭 스태프 인사 외에도 "오오이와 타케시가 겸직인지 전담인지 조정되지 않았다"는 점이 장애물 중 하나라고 한다.
트뤼시에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2002년 한일 월드컵)와 모리야스 가즈히코 (2021년 도쿄 올림픽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두 경우처럼 개최국으로서 예선을 면제받은 겸직 사례와 달리, 이번에는 전제 조건이 바뀌었다. 또한,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의 아시아 지역 출전권이 3.5개에서 2개로 "절반으로 줄어들어"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역풍을 맞을 수 있다. 따라서, 우선순위가 가장 높은 대표팀을 위해 오오이와 타케시가 전담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일본 축구 협회는 내년 3월 첫 경기 전에 접촉을 마무리 짓고자 하지만, 오오이와 타케시가 전담되면 U-21 대표팀을 중도 포기해야 하며, 우타다 노리히코 코치가 올림픽 대표팀을 맡는 대안이 있지만, 오오이와 타케시는 자신의 든든한 조수를 떠나는 데 난색을 표하고 있다. 겸직인 상태에서 나바노 히로시 코치를 코칭 스태프에 추가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또한, 권력 이양을 염두에 두고, 모리야스 가즈히코와 오오이와 타케시는 17일 만나 회동했다. 6개월 간의 계약 연장 이후, 후임자 조정의 행방이 주목된다.